시바견 성격 및 가격

시바견의 성격

시바견은 일본의 토착견으로 역사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은 시바견에 대한 프라이드가 커서 많은 일본인들(60% 이상)이 강아지를 선택할때 시바견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시바견은 스피츠 견종에 속하는데 태생적으로 사냥개의 피를 타고났다. 새를 쫓거나 쥐, 토끼등을 보면 본능적으로 쫓으며 일본에서도 이러한 성향을 활용하여 실제 사냥에 시바견을 대동하기도 했다고.

고집이 매우 강하며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는다. 특히 주인이 자신보다 서열이 낮다고 판단하면 복종하지 않는다. 주인을 자기가 섬겨야 할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밥 주는 친구' 정도로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밥을 줄때만 말을 듣고 따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밥을 먹고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주인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누군가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고 명령을 따르기 싫어하는 특유의 기질 때문에 처음엔 시바견의 귀여운 외모에 호감을 느껴 시바견을 키우게 된 사람들의 마음에 스크레치가 가곤 한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움에도 불구하고 마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다루기가 어려고 까칠한 시바견이지만 특유의 늠름함과 반전매력에 속하는 귀여움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강아지가 너무 주인에게 복종하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서도 잘 노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시바견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주인이 없다고 해서 짖거나 울지 않으며 오히려 혼자 있을때 잘 노는 시바견은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에 어울리는 견종 중 하나이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시바견의 경우 야외로 나가려고 하는 습성이 강하기에 하루에 최소 1번 이상은 반드시 산책을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야외에서 배변을 보려고 하는 습성도 강하다. 물론 강아지마다 특성이 달라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시바견은 활동성이 높고 야외 배변이 습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 자신이 직업적 특성이나 개인적 사정으로 자주 산책을 못 시킬 것 같다면 시바견의 구입을 다시 생각 해보아야 한다.

시바견 가격

시바견의 가격은 지역과 샵마다 천차만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을 혈통서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가격이 크게 나누어진다. 혈통서가 없는 경우 적게는 50만원~60만원 선이며 관리가 잘 된 경우 100만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일본견 보존회의 혈통서가 있는 경우엔 최소 150만원 이상 하게 된다.